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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마음'이 아닌 '통장'입니다. 퇴사 후 일정 기간 수입 없이 생활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고정 지출 항목 파악하기
매월 나가는 고정비를 정리해보세요. 예를 들어:
- 월세/관리비
- 식비/교통비
- 통신비, 구독료
- 보험료, 대출이자
퇴사 후 고정 지출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조정 가능한 항목은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퇴사 후 생활비 몇 개월치 확보하기
이직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6개월. 그 기간 동안 수입이 없다면 비상 자금이 절실합니다. 최소한 3개월치 생활비는 확보해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3. 실업급여 수급 가능 여부 확인
자발적 퇴사는 실업급여 수급이 어렵습니다. 단, '권고사직' 또는 '정당한 자발 퇴사 사유'가 인정되면 수급 가능성은 있습니다. 퇴사 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해보세요.
4. 퇴직금 예상 금액 미리 계산하기
퇴직금은 퇴사 직전 3개월 평균임금 × 재직 연수로 계산됩니다. 단, 1년 미만 근무자는 수령 불가하니 근속 기간을 체크해 두세요. ➡ 참고: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5. 카드/대출 상환 일정 조정
수입 공백기가 생기면 카드값이나 대출 상환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퇴사 전 미리 분할 상환 요청, 일시 정지, 금리 인하 요구 등을 진행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퇴사는 시작이 아니라, 재정 관리의 리스크 시점이기도 합니다. 심리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금전적 불안 요소를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퇴사 전 최소 1개월 이상은 재정 점검에 집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다음 글에서는 ‘퇴사 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처리 방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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