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처음 며칠은 해방감과 여유로움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무기력, 불안, 자기혐오가 몰려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시간 관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사 후 공백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현실적인 루틴 설정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퇴사 후 시간은 ‘의도적’으로 써야 한다
직장에 다닐 때는 출근시간, 퇴근시간이라는 기본 구조가 있었습니다. 퇴사 후에는 이 틀이 사라지기 때문에 자기 시간을 의도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 핵심은 ‘작은 루틴이라도 꾸준히 반복하는 것’입니다.
2. 추천! 퇴사 후 기본 일과표 예시
하루를 ‘오전 / 오후 / 저녁’으로 나눠 구성하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 |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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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00 ~ 12:00 | 가벼운 운동 / 뉴스 or 책 읽기 / 자기계발 공부 |
오후 1:00 ~ 5:00 | 구직 활동 / 자격증 준비 / 온라인 강의 수강 |
저녁 6:00 ~ 9:00 | 산책 / 블로그 쓰기 / 포트폴리오 정리 |
💡 TIP: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2시간 집중 → 1시간 휴식’ 리듬을 유지하세요.
3. 무기력과 잡생각을 막아주는 도구들
- 할 일 리스트 앱: Todoist, 구글 Keep 등 간단한 앱 사용
- 시간 추적 도구: ‘포레스트’, ‘플래너’ 앱으로 시간 시각화
- 주간 목표 작성: ‘이번 주 3가지만 달성하기’ 전략 활용
✔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면 흐릿한 하루를 시각화할 수 있어 자기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퇴사 후 루틴의 핵심은 ‘목적 있는 하루’ 만들기
하루에 딱 1가지라도 “오늘 이건 해냈다” 싶은 것이 있어야 자존감이 유지됩니다. 아래와 같은 활동을 하나씩 추가해보세요:
- 책 한 권 읽기
- 자격증 문제 20문제 풀기
- 이력서 수정 & 기업 검색
- 1일 1블로그 글 쓰기
5. 루틴이 유지되면 공백기는 자산이 된다
‘아무것도 안 한 채 시간만 흐른 퇴사자’가 되는 대신, ‘준비하고 성장한 시간이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에서도 “이 기간에 이런 루틴으로 준비했다”는 말은 당신의 자기주도성과 시간 관리 역량을 증명하는 근거가 됩니다.
마무리: 공백기는 쉼이자 기회입니다
퇴사 후의 시간은 단순한 ‘실업 기간’이 아니라 ‘전환의 시간’입니다. 당장의 취업보다 중요한 건 하루를 의미 있게 설계하는 것. 루틴을 갖춘 사람은 불안도, 외로움도 조금씩 덜어냅니다.
👉 다음 글에서는 ‘이직 vs 창업, 나에게 맞는 방향은 무엇일까?’를 다루겠습니다.